오늘 국내 시각 새벽에 미국에선 바이든 정부 첫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가 발표된다. 미국 내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와 더불어 연방준비제도 의장인 제롬 파월의 발언이 공개될 것이고, 그에 따라 글로벌 금융 및 자산 시장의 움직임이 촉발될 것이다. 눈치 보기를 통해 숨 고르기 중이던 움직임에 변동성이 가해질 것이라는 뜻이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숨죽이며 분위기를 살피는 형국이었으며, 달러의 소폭 반등과 강세 유지로 인해 비트코인은 맥을 못 추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제 비트코인의 움직임은 오늘 새벽 발표될 FOMC 결과를 당분간 따라갈 것이 자명하다.

상황은 비트코인에게 유리하다. 먼저 미국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다. 그리고 특히 파월 의장을 필두로 한 연준이 여전히 비둘기파라는 것이다.

쉽게 풀어쓰겠다. 파월 의장은 지난 14일 이미 금리 인상을 포함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와 같은 공격적인 기조에 부정적임을 어필했다. 특히 2013년 3차 양적완화 이후 연준에서 테이퍼링 필요성을 언급하자 시장이 격한 반응을 보였고, 이에 실제로 금리인상은 2015년 말에나 이뤄졌던 것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당시 연준 이사였던 파월은 반면교사를 얻었을 것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연준이 2024년까지는 금리를 인상하지 못할 것이며, 이번 FOMC 결과에서도 완화 기조 유지에 손을 더 들어주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이 4만 달러에서 30,400달러선까지 폭락했던 것도 당시 미 국채 금리 상승가 연준 위원들이 테이퍼링 언급과 같은 매파 발언에 나섰던 영향이 크다. 따라서 오늘 새벽 연준이 비둘기파 또는 매파 발언을 하는 것에 따라 시장은 요동치고 비트코인 역시 영향을 받으리란 것을 짐작할 수 있다.

FOCM 결과에서 비둘기파가 승리한다면, 현재 50일 단순이평선까지 오르며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달러가 그대로 떨궈지고 비트코인은 족쇄에서 벗어나 상승장에 돌입할 수 있다. 하지만 매파가 승리한다면, 시장은 안전자산인 달러에 베팅하면서 비트코인은 이전 저점인 28,800달러선 아래로 폭락할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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