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움직임, 그야말로 다이나믹이다.

12월 7일 19,340달러선 고점을 찍은 비트코인은 11일 17,580달러선까지 떡락했다. 이제 본격적인 공포의 조정장인가 싶은 순간, 비트코인 기관 투자계의 최대 큰 손 중 하나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사가 깜짝 발표를 한다. 비트코인 매입을 위해 전환사채 발행금 6억 5천만 달러를 땡겼다는 소식이었다.

해당 소식이 퍼지자 비트코인은 바로 떡상을 시작했다. 이틀 후엔 다시 고점인 19,420달러선을 기록했다. 기대감에 의한 투자자들의 FOMO 사자가 큰 몫을 했다. 이어 오늘 19,500달러 직전까지 갔으나 그 이후 떡락카드가 발동, 오후 2시경 19,040달러선까지 고꾸라졌다.

다들 19,500달러 직전까지의 상승을 보고 마침내 2만 달러를 위한 랠리였나 했었다. 하지만 떡락하면서 휩쏘였다고들 생각할 때, 일몰과 함께 거꾸로 떡상하기 시작하면서 현재 19,350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한편 암호화폐 미디어 Trustnodes는, 이번 떡락 과정에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사가 봇을 통해 매집을 했다는 추측을 내놨다.

Trustnodes에 따르면 이렇다. 그간 마이크로스트레티지사는 퍼블릭 트레이딩 회사이기에 장외거래가 불가능해 코인베이스 프로 거래소를 사용해왔었다고 여겨진다. 그리고 이러한 거래에서 코인베이스 측의 기관 중개 서비스인 코인베이스 프라임을 통해 봇 거래를 해왔고, 이 봇의 특징은 특정 가격대마다 좁은 진입 구간 사이에서 아주 소량으로 다량의 주문을 거쳐 매수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런 마이크로스트레티지사 봇 특유의 모습이 오늘 떡락 후 비트코인이 잠시 숨을 돌리던 19,181달러선 구간에서 이뤄진 것 같다고 Trustnodes가 전했다.

해당 추측이 사실일지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마이크로스트레티지사와 같은 대형 기관은 비트코인의 유의미한 하락 이후 진정세마다 소량으로 티 안 나게 매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다른 기관도 마찬가지다. 퍼블릭 트레이딩이라는 울타리로 인해 장외 거래가 불가능하기에, 이처럼 최대한 조용하고 티 안 나는 매집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이런 매집의 모습을 눈치챈 고수들의 밥숟가락 얹기 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어쨌든 비트코인은 19,180달러선에서 반등에 성공하면서 다시 이전 고점 저항대로 도전에 나선 참이다. 하지만 조심할 것! 대형 기관의 매집 형태야 하락 중간마다 꾸준한 매집이다만, FOMO와 FUD를 재료로 단타에 나서는 고수들의 경우 바로 바로 차익실현을 시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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