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이후 처음으로 10월 31일과 오늘, 비트코인이 1만 4천 달러를 넘어섰다. 비록 유지 시간은 1시간 정도였지만.

미 대선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의 가격이 순간적으로 요동칠 것은 이미 대다수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예상한 바이다. 실제로 10월 31일 1만 4천 달러를 찍은 비트코인은, 바이든의 무난한 우세가 점쳐지던 2일과 3일엔 13,200달러 근방을 헤매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 국내 시각으로 오전 8시 직후 현지에서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배당률이 이른바 정배가 되면서 순식간에 1만 4천 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민주당 측은 우편투표를 포함한 미시건,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결과를 기다릴 것이며 인내가 필요하다고 전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리 승리 선언을 함과 동시에 민주당 측의 말을 비꼬며 선거에 불복하며 법정으로 가자고 한 것이라며 공격했다. 더불어 승리 선언 당시 연방대법원에 개표 중단을 요청하겠다며 이전부터 민감해하던 우편투표에 대한 의견을 표출했고, 이런 혼란함에 비트코인은 다시 13,510달러선까지 하락했다. 현재는 다소 회복하며 13,66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트럼프의 승리 쪽으로 판세가 기울면서 예상대로 상승했던 비트코인이었으나, 승리 선언과 함께 우편투표 개표를 거부하는 트럼프의 돌발발언이 나오면서 장세는 예측불허가 됐다. 원래 트럼프의 패배로 기울 시 트럼프의 불복으로 인한 사회 혼란으로 비트코인이 덤핑할 수 있다는 게 다수 분석가들의 의견이었는데, 이처럼 트럼프의 승리가 예측 시 되던 상황에서 돌발발언이 나올지는 예상 밖이었던 것이다.

앞으로 비트코인에게 가장 유리한 시나리오는, 트럼프가 우편투표에서도 우위를 가져가며 재선에 성공하는 것이다. 가장 불리한 시나리오는 우편투표를 비롯해 남은 결과에서 뒤집기가 나오는 것이겠다. 지금까지 상황으로 보아 분명 재선에 실패할 경우 트럼프의 강력한 불복 행보가 뒤따를 것이기 때문이다. 2000년 대선 당시 불복 이슈로 인해 나스닥이 무려 22% 떡락을 기록했던 사례가 이미 존재한다.

놀랍도록 실용적이고 믿을 수 있는 뉴스 코인크레더블

본 기사는 재정 및 투자자문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