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비트코인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한 주의 시작과 함께 10,800달러선 저항대에서 튕기며 10,500달러선까지 고꾸라지더니, 어제 펌핑을 통해 순식간에 10,900달러선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런 와중 암호화폐 커뮤니티계의 유명 분석가 filbfilb(@filbfilb)가 호재를 알려왔다.

filbfilb는 이미 본지에서도 과거에 소개한 바가 있다. 그는 작년 이맘때인 2019년 10월, 당시 8천 달러선을 맴돌던 비트코인이 곧 9천 달러를 뛰어넘을 것이라 분석했다. 그리고 그러한 급등 이후엔 7,500달러선을 기준으로 급락과 소폭 상승이 발생한다는 것, 다음은 6,500달러선까지의 급락을 거쳐 2020년 1월 이후 9,500달러를 뚫고 1만 달러 가까이 급등하리라 분석했었다.

놀랍게도 모두 들어맞았다. 이후에도 그는 꾸준히 분석글을 올리며 암호화폐 커뮤니티계에서 유명인사 반열에 오르며 5만 명 가까운 팔로워와 암호화폐 미디어 분석가라는 경력을 쌓게 된다. 그는 지금껏 위의 소개와 같이 ‘직접적인 가격 언급’을 통해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 게다가 정확도도 수준급이라, 크게 빗나간 분석이 올해 2월에 한 ‘반감기인 5월을 기준으로 15,000달러와 13,000달러 사이를 오갈 것’ 정도. 애석하게도 3월에 코로나로 인해 4천 달러가 깨졌던 것이다. 그러나 직후 무서운 상승세와 함께 반감기 무렵 최고 10,500달러까지 가긴 했었다.

이런 그가 최근 호재를 알려왔다. 테더가 유례없는 확장을 했다는 것이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테더의 발행량 감소와 확장에 정확하게 반비례, 비례해왔다. 사실 당연한 이론이다. 암호화폐계의 기축통화 둘을 꼽자면 비트코인과 테더다. 테더는 암호화폐계에 있어 달러의 역할을 한다. 비트코인의 매입 강세 징후가 바로 ‘테더 대량 발행’이다. 법정화폐와 1:1의 가치를 보장하기 위한 테더는 곧 비트코인 구매를 위한 기축통화기 때문이다. 따라서 테더의 출현서부터 테더의 시총과 발행량=비트코인의 시총과 가격 공식이 들어서게 된 것이다. 즉, 테더의 시총과 발행량은 비트코인의 가격 여하를 예측할 수 있는 유의미한 상관관계인 셈이다.

 

filbfilb의 트레이딩뷰 차트

 

위는 filbfilb가 작년 4월에 올린 테더와 비트코인의 시총 차트인데, 테더의 시총인 녹색선을 따라 비트코인도 커플링 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당시에도 그는 테더의 확장성을 언급했고, 실제로 5천 달러에 불과하던 비트코인은 2개월 만에 1만 3천 달러까지 폭등했었다.

때문에 filbfilb는 지금의 테더 발행량 움직임이 더할 나위 없는 호재거리라고 분석하고 있다. 2020년에만 지금까지 41억 달러 규모에서 150억 달러 규모까지 확장됐다. 지난 2개월 동안 50% 확장세를 기록했다. 2019년 4월 폭등 당시에 필적하는 강세신호다. 이에 filbfilb는 5주 연속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며 수렴의 끝을 향한 지금, 다음 주 안으론 비트코인이 최소한 11,500달러선으로 향하지 않겠냐며 조심스러운 낙관을 비쳤다.

filbfilb의 분석대로, 비트코인 떡상의 가장 근본 메타가 되는 테더의 확장성이 1년 반 만에 기록적인 강세를 기록 중이다. 여기엔 디파이 코인 열풍이 한몫 했다. 그저 디파이 돈 놀음으로 인한 현상이라고 평가절하하는 시선도 존재할 것이다. 그 말도 일리가 있다. 분명 지금까진 그러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관건은 앞으로다. 고일대로 고여진 테더가 어느 쪽으로 방향을 돌릴지는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한 부분이다. 암호화폐계의 피할 수 없는 공식을 떠올려보자. ‘고인물은 다시 다른 한 곳으로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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