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지난 2일 자정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자신과 영부인이 코로나 검사와 함께 자가격리 중이라며 확진 사실을 밝혔다. 미국 대통령이라는 위치와 더불어 74세로 코로나 고위험군에 속했기에, 세계 증시의 움직임에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나스닥은 민감하게 반응하며 급락했다. 하루 만에 3.4%가량 하락했다. 비트코인 역시 마찬가지였다. 11,000달러 저항대 부근인 10,900달러선에서 더블탑을 찍고선 그대로 10,370달러선까지 4.8%가량 하락했다.

드디어 빅쇼트의 길로 진입하는가 싶던 찰나, 현지 시간 4일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깜짝 외출을 한 것에 이어 의료진이 5일 퇴원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여기에 현지 시작 5일 저녁 7시께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를 벗은 모습으로 백악관에 모습을 드러내며 퇴원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나스닥은 5일 월요일 장 시작과 함께 전저점 대비 2.5%가량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트코인 또한 전저점 대비 4%가량 회복했다.

하지만 다시 말아올리기 시작인가 싶던 찰나, 이번엔 하루동안 다우존스, S&P500, 나스닥과 같은 주요 증시가 1.5%가량 하락하면서 기세가 꺾여버렸다. 비트코인도 전고점 대비 2.5%가량 하락했다. 지금은 나스닥 선물이 양전을 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역시 전고점 대비 1.7%가량 감소한 10,600달러선까지 회복했다.

왜 다시 하락으로 방향이 틀어진 걸까?

트럼프 대통령은 퇴원 하루 만인 어제 의회에서, 낸시 펠로시 의장 및 민주당 지지자들과의 ‘새로운 경제 원조 패키지 협상’을 중단하기로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추가 경기부양안 협상을 일시적으로 중단시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을 트위터를 통해 대선 때까지 협상을 중단할 것이라며 정책 결정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결정이 발표되자 추가 경기부양안 불발로 인한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한 우려로 뉴욕 증시가 하락했다. 그리고 비트코인 역시 커플링 된 것. 현재 미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은 추가 부양책 타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트롬프 대통령은 타결 어려움의 원인 중 하나로 민주당의 협상 태도를 거론하며 대선 때까지 협상 중단하겠다는 스탠스가 완강한 상태다.

이처럼 현재 뉴욕증시의 바로 앞으로는 먹구름이 낀 상황. 따라서 비트코인 역시 숨죽이며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이제 비트코인은 주요 저항대는 이전 11,000달러에서 10,800달러로 앞당겨졌고, 주요 지지대는 10,400달러에서 10,200달러로 다소 낮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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