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레딧에 흥미로운 글이 올라왔다. 레딧은 주제별 섹션에 따라 글이 올라가는 미국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로, 우리나라의 디시인사이드를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암호화폐 섹션에 ‘니들 만약 암호화폐가 실물로 존재한다면 거기서 무슨 냄새 날 것 같냐?’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해당 글은 게시와 함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다음은 아이디 ‘ShotBot’이 올린 화제의 글을 의역해 요약한 것이다.

니들 만약 암호화폐가 실물로 존재한다면 거기서 무슨 냄새 날 것 같냐?

비트는 늙다리라 1995년형 포드 F150 픽업트럭 냄새날 듯. 그래서 녹슬고 고물이지만 요즘 출시되는 99%의 신형 암호화폐보다 여전히 남.

이더는 워낙 과도하게 엔지니어링 되고 대역폭이 부족해져서 탄 고무 냄새날 듯.

리플은 표백제를 아무리 부어도 사라지지 않는 니들 흰색 빤스에 새겨진 갈색 얼룩 냄새날 듯.

라코는 월마트에서 팔리는 닥터썬더 냄새날 듯.

(주: 닥터썬더는 닥터페퍼 대항마로 떠오른 신흥강자 탄산음료. 코카콜라와 펩시처럼 라이벌 관계다. 닥터페퍼와 닥터썬더 모두 탄산음료계의 주류는 아니지만 매니아 팬층이 두꺼운 대표적인 음료.)

비캐는 시즌 10연패 한 뒤의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라커룸 냄새날 듯.

(주: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는 미식축구 구단으로, 팬들에게 ‘슬픔을 제조하는 공장’이라는 밈으로 유명하다. 이 밈에서 한 시즌마다 10번의 쓰레기 같은 경기가 일어난다는 대목이 나온다.)

BSV는 영양실조 걸려선 남의 집 문 두들기며 불신지옥이라 외치는 광신도 냄새날 듯.

디파이 코인은 보이스피싱 전화 걸려왔을 때의 핸드폰 냄새날 듯.

테더는 10그램 더 나오게 손 본 마약 딜러의 저울 냄새날 듯.

모네로는 힐러리 이메일 유출 혐의로 체포된 어산지가 머무는 깜빵 냄새날 듯.

해당 글은 게시와 함께 많은 관심을 얻었고, 베플로는 ‘이건 또 뭔 글임?’과 ‘당신 약을 빨고 있습니까’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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