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완연한 박스권 움직임에 돌입했다. 박스권 하단은 9,840달러, 상단은 10,400달러다. 어젯밤 일순 상단을 깨긴 했지만, 그 시간은 30분이 채 안 되었다. 현재는 10,300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저점이 높아지고 고점이 낮아지며 보합세 후 상단을 뚫고 나가는 그림이 보이긴 하나 아직 단정하긴 어렵다.

본지 지난 기사에서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10년간 9월이 최악의 달이었음을 설명했다. 그래서 오늘은 위안이 되는 소식을 준비했다.

업계 펀드매니저이자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로, 유수의 암호화폐 미디어들에 분석이 실리기도 했던 티모시 피터슨이 오늘 소식의 주인공이다. 티모시 피터슨은 최근 비트코인과 관련한 흥미로운 통계를 발표했다. 비트코인의 30일간 수익률인 월평균 수익률이 낮은 임계점에 도달하면, 그 이후 30일 내에 수익률이 평균적으로 20~40%에 달한다는 내용이었다.

비트코인의 미학은 누가 뭐래도 ‘오르락내리락’이다. 불장에서도 30%가 넘는 조정이 쉽사리 발생하곤 한다. 반대로 지난 코로나 사태에서처럼 일단 확실한 저점을 찍고 나면 1~2달 만에 2배의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한다. 티모시 피터슨은 바로 이런 비트코인의 ‘짧은 시간 내 반복되는 등락’에 초점을 두고서 아래의 차트(?)를 만들었다.

 

출처: 티모시 피터슨 트위터(@nsquaredcrypto)

 

차트를 보면, 작년 10월 중순부터 월평균 수익률이 하단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후 급격한 반등과 함께 10월 말과 11월 초 사이에 2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실제로 작년 10월 23일 7,170달러선을 기록 중이던 비트코인은 26일에 10,400달러선까지 치솟았다. 위의 임계값 차트에서 -20% 바닥을 찍고 20%까지 솟구쳤듯, 실제 가격도 사흘 만에 45%나 급등했던 것이다.

2019년 11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의 케이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다음 해 1월 중순에는 20%를 넘어섰던 것. 11월 말 6,510달러선, 12월 중순 6,420달러선으로 저점을 찍던 비트코인은 1월 중순 9,200달러선까지 상승했다. 40%가 넘는 급등이었다.

지난 코로나 사태 때도였다. 3,620달러선을 찍은 뒤 한 달 만에 105%가 넘는 상승을 기록했다. 이처럼 티모시 피터슨의 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악의 달을 맞은 뒤 그다음 한 달은 괄목할만한 상승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다시 한번 하단 임계점에 임박했다. 아직 완전히 터치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반년 만에 가장 낮은 월평균 수익률인 상태다. 그렇다면 만약 임계점을 완전히 터치한 후 가격은 어떻게 변동할까?

어디까지나 과거의 통계에 따른 예측이다. 먼저 비트코인은 1만 달러 부근을 헤매거나 아니면 추가적인 하락과 함께 1만 달러 밑으로 도달할 수도 있겠다. 코로나 사태와 같은 급변한 정세만 아니라면 지난 과거 데이터의 평균에 의거, 심해봤자 9,500달러 내외가 되지 않을까 싶다. 오히려 2019년 10월의 경우처럼 임계점만 찍고 바로 급등한다면, 현재 가격대인 10,200달러선 내외가 저점이 될 것이다.

이처럼 월평균 수익률이 임계점을 찍는다면 다음 달 월평균 수익률은 크게 치솟게 된다. 쉽게 풀어쓰자면,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에 저점을 형성한 뒤,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 사이의 월평균 수익률이 20~40%를 기록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지금부터 약 1달간 평균 1만 달러 내외에서 저점을 형성하고서 이후 최소 35%가 넘는 가격 상승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현재 월평균 수익률 임계점 구간이 -15%를 넘어섰으므로, 다음 월평균 수익률이 최소 20% 달한다면, 실제 가격 상승률은 35%가 되므로 말이다.

이러한 티모시 피터슨의 조사가 이번에도 들어맞는다면, 비트코인은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 사이 마침내 마의 1만 3천 달러를 깨게 된다. 과연 역사는 되풀이될지, 비트코인이 최악의 달인 9월을 보내고서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심히 주목되는 나날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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