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00~9,000달러 구간의 지지파워는 강력했다. 지난 6월 25일부터 여러 차례 테스트를 받았으나 그때마다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마침내 어제 오전 장 시작을 기준으로 상승랠리가 펼쳐졌다. 8,900달러를 마지막 테스트로 9,370달러선까지 찍은 비트코인은 현재 9,250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지지파워보다 더 강력한 조력자가 있었으니, 미 증시였다. 그 어느 때보다도 농밀한 상관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나스닥이 어제 한 주를 상승랠리로 시작하면서 비트코인 역시 따라갔다. 나날이 신고점을 갱신하며 믿을 수 없는 파워를 보여주는 나스닥. 그리고 더불어 중국 증시마저 반등하면서 비트코인도 500달러 가까운 반등으로 한 주를 시작할 수 있었다.

크게는 비트코인이 상승 추세선을 따라 웨지 패턴으로 가격을 올리는 형국이다. 상방을 바라보는 분석가들은 최대 9,800달러선까지의 상승을 보고 있다. 이 구간이 라이징 트라이앵글 및 웨지 패턴의, 그리고 엘리엇 파동의 완성이라 보고 있는 것이다.

비트코인의 내재적 가치로 평가받는 에너지 가치 역시 긍정적이다. 하락 추세에서 반등하며 신고점을 갱신해 강세장의 도래를 기대케 하는 것. 실제로 2019년 12월 당시 1만 달러가 뚫리며 7천 달러를 테스트받던 시기에도 에너지 가치가 하락 추세에서 반등하면서 10,500달러선까지 랠리를 이어갔던 바가 있다.

반면 하락을 점치는 분석가들은 이번 상승의 끝이 9,400달러 저항대 이전이라는 데에 입을 모으고 있다. 이전의 1만 달러와 같이 가장 강력한 저항구간으로 자리 잡은 9,400달러를 이번에도 뚫어내지 못했고, 나스닥과 같은 미국 주요 증시 역시 음전으로 바뀌면서 평균적으로 -0.5% 이상씩 하락하며 힘이 빠졌다는 것.

또 중기적으로 RSI가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유지 및 약세로 향해가고 있으며 1일봉으론 히든 베어리시 다이버전스가, 1시간봉으로도 베어리시 다이버전스가 형성됐음을 꼬집었다. 따라서 엘리엇 파동의 이번 상승 끝자락을 9,400달러선으로 보는 분석가들은, 다음 상승파를 위한 강력한 반등 랠리 구간은 8,000달러 아래에서나 나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역시나 미 증시가 중요하겠다. 누가 뭐래도 나스닥은 신고점을 나날이 갱신해가며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커다랗고 깊은 조정이 미 증시를 일순 덮치지 않는 이상 비트코인 역시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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