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보합세와 역대급 옵션 만기가 맞물리고 있는 비트코인. 23일 9,750달러선까지 찍은 뒤 어제 점심 무렵 9천 달러가 잠시 붕괴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다소 안정을 찾아 9,130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이번 옵션 만기는 총 10억 6천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그중 데리비트 거래소의 물량이 63%를 차지한다. 오늘 국내시각 오후 5시를 기해 데리비트 거래소의 옵션은 만기가 된 상태다.

절반 이상의 규모를 차지한 데리비트 거래소의 옵션 물량이 만기 됐으나 아직까지 변동성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역대급 옵션 만기라고는 하나 선물과 현물 거래량의 1% 정도이며, 주요 관심이 7,000달러와 8,000달러의 풋, 그리고 10,000달러와 11,000달러의 콜에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해석되고 있다.

한편 국내 시각으로 오늘 자정 만료되는 CME 옵션 만기를 기해 언제나처럼 거래량이 줄어드는 휴일날 갑작스럽고 빠른 변동성이 발생하리라고 보는 분석가들이 있다. 하지만 현재 커뮤니티 내에선 옵션 만료와 더불어 롱과 숏, 그리고 크게 변동성이 없을 것이라고 보는 비율이 동률을 이룰 정도로 혼전세다.

옵션 만기 이후 오랜 보합세를 깨고서 변동성이 발생 시 롱을 바라보는 분석가들은, 옵션 만기에 대한 변동성은 이미 23일부터 25일까지 600달러가량의 덤핑이 발생한 것으로 끝이 났다고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9천 달러에서 지지를 받았으므로 앞으로는 추세가 상방으로 향할 거라는 것이다.

반대로 하락을 보는 분석가들은, CME의 기관 거래자들이 매도 우세인 상황이며 비트파이넥스 거래소에서는 점차 숏 주문이 증가하고 있음을 꼬집었다. 또 광부들의 지갑 주소로 알려진 곳에서 거래소로 비트코인이 대량 이체됐음을 근거로 들었다. 보통 광부들이 거래소를 통해 테더화 또는 비트코인 청산을 준비할 때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

만약 옵션 만기와 함께 이번 주말에도 끝내 변동성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도, 그리고 며칠 전 움직인 600달러 변동성이 옵션 만기에 대한 변동성이라고 해도, 여전히 2달 가까이 기록적인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따라서 큰 변동성은 반드시 나타나기 마련이라 주의가 분명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기술적인 관점에서 8,900~9천 달러 구간은 강력한 지지구간이다. 이곳이 뚫린다면 한 달 전 최저가였던 8,600달러선이 버티고 있다. 위로는 9,400달러에서 커다란 저항대가 들어섰으며, 그 위로는 9,600달러가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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