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9,950달러선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은 7시간 만에 9,450달러선까지 덤핑했다. 이후 9,750달러선까지 반등한 뒤 점심 직후에도 9,460달러선까지 덤핑이 있었다. 그러나 역시 이번에도 반등에 성공하며 9,830달러선까지 찍었다. 지금은 9,780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현재 비트코인에 대한 시장과 커뮤니티의 심리는 2017년 활화산 장세 이후로 가장 긍정적이다라고 평가받고 있다. 최근엔 시장 감정 지수도 ‘극단적 두려움’에서 ‘중립’까지 올라갔다. 1년 전과 비교해 0.1BTC 이상 지갑의 수도 14% 증가한 3백만 개에 이른다. 기관 투자의 지표라 볼 수 있는 CME 역시 괄목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세 번째 반감기가 일주일이 지나면서 뭔가 뚜렷한 상승 징후가 포착되지 않는다는 점. 이는 1만 달러 정복에 번번이 실패하면서 시장의 펀더멘탈이 점점 감소하는 데에 그 이유가 있다. 사실 이는 예정된 결과이기도 하다. 반감기 직후마다 해시 속도 및 광부들의 수익 부분의 저하가 문제 됐기 때문. 전문가들은 향후 셔 주 간은 재조정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여기에 미중 갈등의 재점화도 신경 쓰인다. 2018년 7월에 미국이 중국에 관세를 도입하면서 보름간 8천 달러에서 6천 달러까지 하락했던 적이 있는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의 강력한 펌핑과 덤핑엔 이처럼 중국이 직접적으로 관여되어 있다. 지난 ‘시진핑 발 FOMO’가 좋은 예이다.

비트코인은 지정학적 이슈마다 큰 움직임을 보여왔다. 최근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기 시작하면서 비트코인의 커다란 조정이 발생하지 않겠냐는 의견들이 있다.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 감소가 큰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위기감에서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임상실험 호재와 더불어 나스닥은 전고점을 거의 회복해가는 상황이다. 따라서 비트코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불안심리는 현 상황에서 꼭 들어맞는 것만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1만 달러와 9천 달러 사이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겠냐고 조심스럽게 전망한다. 현재 비트코인은 기술적 지표상 여전히 9,200~9,300달러 구역에 막강한 지원력을 쌓고 있다.

또 지난 기사에서 설명했듯 다음 주 월요일 오전 9시 종가에서 9,500달러선 위에 마감된다면, 주봉상 지난 2만 달러 고점 이후 진행된 거대한 삼각 수렴을 뚫는 게 되므로 진정한 ‘반감기 이후 상승랠리’를 꿈꿀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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