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최저점 9,100달러선에서 시작한 비트코인. 어젯밤부터 본격적인 펌핑을 통해 오늘 오전 9시, 약속의 일봉 마감 시에 맞춰 재차 펌핑이 있었다. 하지만 끝내 1만 달러의 벽을 허물진 못했다. 9,958달러선까지 찍은 후 오늘 오후 9,450달러선까지 덤핑했던 비트코인은 현재 9,630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어찌 보면 예견된 덤핑이었다. 1만 달러가 심리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커다란 벽임은 분명했다. 비트파이넥스 거래소 주문서에 따르면, 9,900달러부터 10,600달러까지 무려 4,000비트가 넘는 매도 물량이 쌓여있었다. 따라서 한 번의 시도로 이 벽을 뚫는 건 애초에 불가능했다. 해당 벽을 뚫으려면 순식간에 4천만 달러 이상의 매수세가 들이닥치는 수밖에 없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마켓메이커와 같은 큰손들의 개입이 없는 한, 향후 수 주 동안 완전한 상방전환의 바로미터인 10,000~10,400달러 수준을 뚫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아무래도 일반 매수자 입장에서 해당 가격라인에서의 매수는 손해 보는 심리가 강해지는 경향 때문. 이처럼 시장심리는 시간이 갈수록 1만 달러 함락에 대한 매수세가 약해지고, 반대로 매도심리가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기술적 지표로는 분명 긍정적이다. 주봉상 비트코인의 역대 고점이었던 2만 달러, 이곳에서부터 커다란 삼각수렴을 그었을 때 현재 상단 라인을 뚫은 상태다. 무려 1년 반이나 이어져 온 삼각수렴을 깬다면 비트코인은 진정한 불장을 시작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다음 주 월요일 오전 9시에 마감되는 이번 주봉이 최소한 9,500달러선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 거대한 삼각수렴을 뚫어내는 데에 성공한다면, 남은 3~4분기는 물론 2021년 역시 비트코인의 시대로 만들 수 있으리라 희망적인 관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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