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감기 직전 10,080달러선까지 고점을 찍었던 비트코인. 이후 10일 보기 드문 매도세로 인해 7,940달러선까지 덤핑이 있었다. 4일이 지난 오늘 다시 9,950달러선까지 찍은 후 현재는 9,600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긍정적인 신호는, 어제 자정을 시작으로 진행된 나스닥 패닉셀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점. 오히려 같은 시각 9,070달러선이었던 비트코인은 600달러 가까운 상승랠리를 가져갔다. 그 결과 이례적으로 벌어졌었던 CME 갭 9,800~10,080달러 구간을 일주일도 안 되어 상당 부분 채워넣었다.

전통 시장의 약세와 반감기 직후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깔끔하게 반등을 성공한 점은 분명 고무적이다. 여전히 비트코인의 홀드 비율은 역대 최고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9,500달러선에서 준수한 지원대가 자리를 꿰차고 있으며, 그 바로 밑으로도 9,200~9,300달러가 기술적 지표상 지원대로 들어서 있다. 게다가 9,000~8,700달러에 형성된 이른바 황금 지원대도 든든하다. 특히 이전에 몇 번이고 뚫어내지 못했던 저항이자, 뚫어낸 이후에도 지지대에 실패했던 8,800달러선에서 이번에 깔끔하게 반등을 성공하면서 지원대의 힘이 강력해졌다.

물론 부정적인 관점도 있다. 1달간 반감기를 등에 업어 쉼 없이 달려온 상승파 이후 과연 제대로 된 조정이 모두 이뤄졌느냐는 의문이다. 그래서 다수 전문가들은 .786FIB이자 가장 강력한 지원대에 속한 9,200~9,050달러 구간으로의 재시험이 이뤄질 것이라 보고들 있는 것이다. 또 비트코인 홀드 비율은 늘어나고 있으나 당장 영세 광부들에게 닥친 난이도 문제 역시 간과할 수만은 없다.

지난 기사들에서 10,530달러선의 중요도를 지적했다. 이곳을 뚫고서 더 강력한 모습을 보이느냐, 아니면 테스트조차 못 하고 조정이 발생하느냐에 따라 방향이 갈리며 뚫지 못하는 상태로 차트가 진행되면 기술적 지표상으론 히든 베어리시 다이버전스 상태를 벗어날 수가 없게 된다고 말이다.

10,530달러선은 다년간 강력한 저항선으로 존재했다. 지난 2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이곳 저항선을 뚫으려는 시도가 6번이 있었고, 그중 5번은 실패하면서 큰 덤핑이 있었던 것. 반면 성공했던 작년 6월의 경우에는 그대로 14,000달러선까지 랠리를 이어갔었다. 이번에도 예외는 없을 것이다. 최악의 경우 이번에도 이 마의 벽을 테스트하러 가서 뚫어내지 못할 경우 6,000달러선의 재시험을 생각하는 전문가도 있을 정도.


비트스탬프 거래소 1일봉 트레이딩뷰 차트

현재 비트코인은 위의 차트처럼 일봉상 50일 이평선(파랑선)이 200일 이평선(빨강선) 위로 올라서는 골든 크로스 형성을 앞두고 있다. 만약 기술적 지표상 가장 호재로 꼽히는 골든 크로스에 성공한다면, 드디어 10,530달러에 도전하는 희망을 품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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