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목요일은 그야말로 지옥이었다. 세계 최대 마진거래소인 비트맥스 기준 비트코인은 하루만에 45%가량 빠지며 거의 반토막이 났다.

이처럼 한순간에 비트코인이 폭락한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특히나 선물거래소의 경우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 강제청산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하락을 가속화 시켰다.

비트맥스 XBTUSD 청산 물량
출처 : skew

선물거래소의 경우 작은 증거금으로 큰 수량을 매수 혹은 매도할 수 있는 레버리지가 강점이다.

손실액이 증거금에 가까워지면 거래소들은 추가 손실을 방지하기 위하여 강제로 해당 포지션을 청산시키게 된다.

그러나 12일과 같이 너무 빠른속도로 가격이 변하게 되면 미처 물량들이 제 가격에 청산되지 못하고 더 낮은 가격, 혹은 더 높은 가격에 청산되게 된다. 그렇게 되면 해당 차액만큼의 손실은 거래소가 부담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선물 거래소들은 보통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 제 가격에 포지션이 청산되지 못했을 때를 대비하여 보험기금을 적립해 놓고 손실 발생시 보험기금으로 메꾼다.

대표적인 선물 거래소인 바이낸스 퓨쳐의 경우 보험기금이 반토막이 났다.

바이낸스 보험기금 그래프

12일 기준 1280만 달러였던 바이낸스 보험기금은 13일, 620만 달러로 하루만에 보험기금의 거의 50%를 잃게 되었다.

반면 또 다른 대표적 선물거래소인 비트맥스의 경우 오히려 보험기금이 증가하였다.

비트맥스 보험기금

12일 33,881비트였던 보험기금은 13일, 오히려 3000비트가 증가한 36,493비트였다.

한편, 비트맥스는 청산 물량에 의한 보험기금 소진을 막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비트 폭락시에 비트맥스 서버를 다운 시켰다는 의혹을 받고있다.

실제로 비트맥스는 13일 비트코인이 3600달러 부근까지 떨어졌을 때 일시적으로 거래소 이용이 중지되었다.

비트맥스는 해당 이슈에 대하여 하드웨어 이슈라고 해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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