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 비트코인은 엄청난 펌핑과 함께 지난 24시간 동안 무려 15% 넘는 상승 폭이 발생했다. 특히 1시간 만에 1000달러나 상승했다.

드디어 바닥을 기던 끝에 추세 반전을 가져가는 신호탄이 쏘아올려진 것일까? 오늘 최저 7390달러를 기록 중이던 비트코인은 현재 84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멕스 거래소 비트코인 일봉 트레이딩뷰 차트

 

하지만 이번 펌핑은 분명 무언가가 이상하다. 위의 차트를 보면, 50일 이평선(빨강선)이 200일 이평선(파랑선)과 접점을 이룬 것을 볼 수가 있다. 이는 데드크로스가 막 형성되는 순간을 보여주고 있다.

본지는 23일 자 기사 “비트코인, 죽음의 떡락 지표 데드크로스가 형성 중?”에서 이런 데드크로스 형성의 설명과 함께 소위 떡락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알렸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해당 기사 발행 수 시간 후 엄청난 덤핑과 함께 8200달러선이던 가격은 7300달러가 무너지기도 했다.

이처럼 데드크로스가 막 형성될려는 시점을 기준으로 덤핑이 발생했었다. 그리고 분명 기술적 분석상 더 한 추락도 각오해야 할 상황이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이 열리고서 그 안의 내용물은 정반대의 결과물이었다.

한편 이를 두고 중국발 호재 덕분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신중국 건국 70주년을 맞아 제19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 앞서, 24일 오후 중국 공산당 중앙 정치국 위원회에서 시진핑 주석이 다음과 같은 요지의 발언을 했다.

“핵심 기술의 독립적 혁신을 위해선 블록체인이 필수적이다(must take). 명확한 방향성과 함께 투자를 늘려 주요 기술에 집중하고 블록체인 및 산업혁신의 개발에 가속화를 가져가야 한다.”

이런 기술적 지표와 정반대의 움직임, 거기다 순식간에 벌어진 커다란 가격 움직임은 분명 마켓메이커의 의도적인 움직임이라고 추정하기에 충분하다. 물론 중국발 호재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겠으나 시간 상관관계를 따져봤을 때 직접적인 요인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아마 마켓메이커들이 숏을 기대하던 많은 트레이더들을 소위 ‘청산쇼’를 시킨 것 같다. 비트멕스 거래소에서만 20분 만에 1억 5천만달러 상당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따라서 아직 추세가 반전됐다고 과신해서는 안 되겠다. 이런 인위적인 가격 변동의 경우 특히나 다음의 결과를 조심해야 하는 법이다. 적어도 데드크로스 상황에서 확실하게 벗어날 때까지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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