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지난 9월 중순 이래 볼린저밴드가 가장 좁혀진 상태로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은 821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볼린저밴드가 좁혀지며 오래도록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가는 건 곧 커다란 방향성이 나타남을 시사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언제나 오랜 횡보 끝에는 격렬한 변동성이 동반되어왔다. 실제로 9월 중순엔 박스권 횡보 끝에 일주일간 20%가량의 하락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상의 분석가들은 저마다 커다란 범위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나섰다. 긍정론자의 경우 4시간봉상 불스 다이버전스와 RSI 등, 기타 지금껏 하락세를 이어오면서도 주요 지원대를 지키는 모습에서 최소한 단기적으로라도 추세 반전을 보고들 있다. 이처럼 긍정론자들은 7700달러를 바닥으로 보고 있다.

특히 Data Dater(@datadater)의 분석은 독특하고 흥미롭다. 그는 페이스북이 만든 시계열 예측 라이브러리인 Prophet을 활용해 비트코인의 가격을 분석한다.

예측 모델링 시스템을 통해 기계 학습으로 가격을 예상하는 게 그의 방식이다. 거의 매일 롱과 숏의 가격예측을 올리고 있는데, 놀랍게도 지금까지 정확도 80%를 자랑하고 있다. 이 분석법의 베이스는 비트코인의 과거 수익률 패턴과 스톡 투 플로우 비율(금과 은과 같은 자산 평가 도구로 종종 사용되는)이다.

 

한편 해당 분석법에 따르면, 얼마 전 8000달러였을 때부터 상승장에 돌입해 11월 중순 1만달러를 돌파한다고. 이뿐만이 아니다. 12월 중순엔 11000달러를 돌파, 다음 해 1월과 2월 약조정장에 이어 3월엔 12000달러 돌파, 그리고 반감기가 예정된 5월엔 15000달러를 돌파한다는 게 그의 분석결과이다.

 

물론 회의론자들의 의견 또한 존재한다. 아직까지 베어리시의 잠식이 끝난 게 아니므로, 숨 고르기가 있은 뒤 7200~7300달러까지 덤핑이 발생하리란 게 회의론자들 의견 중 다수를 차지한다. 극단적으론 6200~6300달러를 바닥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특히나 비트멕스 거래소에서 수익률 1위를 기록했던 AngeloBTC(@AngeloBTC)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이 6천달러 수준으로 떨어지면 롱텀용으로 홀딩할 추가 물량을 구입할 거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있어서 가장 무선은 지표는 현재 데드크로스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이다.

본지는 3월 말 4월~6월부터 상승장에 돌입할 수 있다는 오피니언을 내놨었다. (“비트코인은 4~6월부터 내년 5월까지 상승한다?”) 그리고 해당 기사 이후부터 시작된 불장은 6월 말 3배 넘게 오른 13800달러선까지 치솟았다.

이후 9100달러선까지 극심한 덤핑을 겪고 있던 7월 말, 본지는 다시 한번 떡상이 올 수 있음을 예고했다. (“비트코인 떡상과 떡락은 이번 주가 관건!”)

바로 이 “비트코인 떡상과 떡락은 이번 주가 관건! ” 기사에서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를 설명했었다. 50일 이평선과 200일 이평선의 교차를 두고 50일 이평선이 200일 이평선을 올라설 때를 골든크로스, 그 반대를 데드크로스라고 칭하며 각각 장기적으로 커다란 가격 상승과 하락을 동반하는 대표적인 지표이다.

 

비트스탬프 거래소 비트코인 1일봉 트레이딩뷰 차트

 

그리고 현재 위의 차트와 같이 50일 이평선(빨강선)이 200일 이평선(파랑선)과 교차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제 일주일 내외를 두고 데드크로스의 완성 여부가 판가름 날 정도로 근접한 상태이다. 만약 데드크로스가 발생하고, 이후 최소한 한 달 안에 다시 위로 복귀하지 못한다면 7000달러가 뚫리는 것도 무리가 아닐 수 있을 정도이다. 그 정도로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의 떡락과 떡상을 정확하게 짚어냈었다.

 

비트스탬프 거래소 비트코인 3일봉 트레이딩뷰 차트

 

그런데 위의 차트처럼 3일봉에선 8월부터 골든크로스가 성립되었음을 보여주고도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올라선 뒤 확실하게 방향성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기엔 아쉬운 모습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만약 상승랠리와 함께 방향성을 올리거나, 혹은 위의 과거 3일봉 차트처럼 금새 다시 데드크로스가 발생하더라도 보합세를 꾸준히 가져간다면 더 큰 상승장을 가져갈 수도 있겠다.

 

비트스탬프 거래소 비트코인 3일봉 트레이딩뷰 차트

 

그런 의미에서 위의 차트는 제법 의미심장하다.

2014년 초를 기점으로 커다란 펌핑랠리가 있었고, 그 후 1년 내에 펌핑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지점 가까이까지 하락이 지속되었으며, 이후 반년간의 보합세를 거쳐 엄청난 상승장을 가져갔다는 것이 말이다.

만약 이런 패턴을 지금에 대입한다면, 비트코인은 5000~6000달러선까지 하락이 있은 후 긴 보합세를 거쳐(아마 내년 5월 반감기 이전까지) 엄청난 상승랠리를 가져간다는 시나리오도 나올 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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