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극심한 덤핑 이후 약간의 회복세를 보인 비트코인. 이번 주말 간 기록적인 거래량 최저치를 기록하며 현재 9700달러선에서 맴돌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변동성은 고작 1.4%가량에 불과했다. 일일 거래량은 4월 이후 최저치인 110억달러이다. 대부분의 기술지표가 베어리시를 가리키고 있으며 시장심리는 아직 채워지지 않은 CME 갭인 8500달러 위에서부터를 롱 포지션으로 바라보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부정적인 요소들만이 시장에 존재하는 건 아니다. Bakkt의 9월 23일 런칭이 점차 다가오고 있으며, 6일부터는 Bakkt가 클라이언트들로부터 거래를 위한 사전 입금을 받도록 예정되어 있다.

이 최초의 실물 비트코인 계약 체재를 통해 기관 투자자들의 본격적인 진입이 기대된다. 특히나 계약체계가 종전의 현금을 통한 선물 계약이 아닌 비트코인을 통해 진행된다는 것은 장기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비트코인 최고의 호재라고 볼 수가 있겠다.

펀더멘탈 측면 말고도 기술적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 먼저 일봉상 Stoch RSI가 바닥에서 치고 올라오며 그린캔들의 랠리가 시작됐다는 것. 그리고 다음으로 2018년 5월, 6월, 그리고 11월 이후 처음으로 주봉이 3연속 레드캔들로 마감됐다는 것이겠다.

2018년 5월은 9600달러선에서 7100달러선까지 덤핑이 있었다. 6월은 7700달러선에서 다시 7100달러선까지. 11월은 비트코인이 3천달러대로 떨어지던 충격의 시기이다.

이 세 곳에서 비트코인은 주봉상 레드캔들이 3연속 들어섰다. 그리고 세 번 모두 그다음 주봉은 그린캔들로 시작됐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다음 주 월요일 주봉 마감시 9771달러보다는 높게 마감되리란 기대가 있다.

 

 

온라인상의 유명 분석가 Josh Rager(@Josh_Rager)도 이런 점을 지목하고 있다. 그러면서 주봉상 10318달러 위에서의 마감은 본격적인 불리로, 9400 아래에서의 마감은 베어리시로 보고 있다.

하지만 안심할 순 없다.

지난 5월과 11월은 3연속 주봉 레드캔들 마감 이후 그린캔들이 들어섰으나, 그다음 주봉이 재차 레드캔들로 마감되면서 보다 깊은 덤핑을 유발했기 때문이다.

6월의 경우에만 이미 5월로부터 그런 깊은 덤핑이 발생했기에 이후 계단식 상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만약 이번에도 보다 깊은 덤핑이 유발된다면 결국 비트코인은 CME 갭이 채워지지 않은 9천달러 밑으로 향할 게 뻔하다.

사실 이런 덤핑의 경우 Bakkt라는 커다란 자금투입이 예정되어 있음을 상기할 때 자연스러워 보일 수도 있다. 지금껏 항상 커다란 자금투입이나 호재를 앞두고서 소위 ‘매집을 위한 가격빼기’라는 공식이 등장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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