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오늘 새벽과 함께 극심한 덤핑을 맞이하며 9%가 넘는 손실을 기록, 현재 936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별다른 변고도 없이 진행된 이런 이례적인 급락에 다들 어안이 벙벙할 것이다.

이번 급락엔 기술적 지표 외에 펀더멘탈적인 측면이 있다. 적어도 해외 분석가들은 그렇게 보고 있다.

첫째, CME 비트코인 8월물이 현지 시각 기준으로 금요일에 만료 예정이다. 보스턴의 암호화폐 분석업체 Flipside Crypto CEO Dave Balter은 이번 급락의 이유를 다음으로 꼽았다.

 

“저희는 금요일 선물만료로 인한 현금 결제 때문에 매각이 발생한 것이 이유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둘째, 9월 첫째 주 월요일이 미국 노동절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자산 투자 및 금융 서비스 회사인 Arca의 최고 투자책임자 Jeff Dorman은 다음을 이유로 꼽았다.

 

“지금은 노동절 전주에 해당합니다. 암호화폐 또한 절반은 휴가를 맞이하고 있고 나머지 절반은 그저 홀딩되고 있을 뿐입니다. 볼륨이 감소하고 주말엔 커다란 선물 옵션 만기가 다가오고 있죠.”

 

결론적으로, 이미 지난주를 기점으로 베어리시 압력이 시장 심리를 압박하기 시작한 가운데 볼륨이 감소하면서 가격 이동이 하방으로 쉽게 움직일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진 상황이었던 것.

또 전통적으로 연휴엔 볼륨이 감소하며 기념일처럼 공휴일이 있을 땐 특히 하방으로 가격 이동이 용이했던 전례가 있다. 한창 중국인들의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을 좌지우지했던 시기에 설날 연휴와 추석 연휴 때가 좋은 샘플이겠다.

올해 5월 10억달러를 초과하던 CME 선물 거래량은 이번엔 고작 3억 7천만달러에 불과했다. 선물만료와 연휴의 시너지가 가격 이동을 하방으로 유도했다는 게 해외 전문가들의 이유 있는 분석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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